[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적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델리 알리(24·토트넘)가 리그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텀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조세 무리뉴 감독은 4-3-3 전술에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좌우 날개에 배치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와 해리 윙크스, 호이비에르를 미드필더에 넣었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데이비슨 산체스, 맷 도허티가 수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가 지킨다.
교체 명단은 베르흐베인, 은돔벨레, 라멜라, 알더베이럴트, 레길론이 올라있을 뿐 알리의 이름은 없었다.
알리는 지난 14일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없이 후반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의 이같은 결정은 '알리 길들이기'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슈켄디야(북마케도니아)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적설과 관련된 알리 질문이 나오자 "델리와 문제는 없지만, 알리 관련 질문은 피곤하게 한다"며 "선수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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