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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승리에도 웃지 못하는 르브론, "상황이 비극적이다"

[S트리밍] 승리에도 웃지 못하는 르브론, "상황이 비극적이다"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9.25 14:39
  • 수정 2020.09.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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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 3월 일어난 브리오나 테일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지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3차전에서 덴버를 상대로 114-108로 승리했다.

이후 같은 날 미국 TNT 채널에서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또 한 번 흑인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루이빌에 거주하던 흑인 응급의료요원 테일러가 주소를 잘못 찾은 경찰의 공습에 피격을 입고 사망한 사건에 제임스는 "마음이 무겁고, 감정은 고조된 상태다. 심지어 우리 팀의 라존 론도는 루이빌 출신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아름다운 여성 브리오나를 잃었다. 우린 얼마나 많은 날이, 시간이 지났든 간에 그녀의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정의를 바란다. 나도 집에 딸이 있고, 아내가 있고, 어머니가 있다. 내 인생에서 이런 뛰어난 흑인 여성들이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난다거나 피격을 당한다면 나 자신이나 그렇게 만든 가해자를 절대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이 경기는 매우 도전적이고 어렵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의 마음은 피해자의 가족과 그들의 도시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부당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말이 길어져서 미안하다. 이 상황이 비극이다. 더 나은 날들이 오기를 바라고, 사람들이 문제의 근원인 증오가 아닌 사랑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제임스는 코트 위에서뿐만 아니라 흑인 인종차별과 경찰 과잉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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