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헤수스 나바스(34, 세비야)가 슈퍼컵 우승 좌절에 고개를 숙였다.
세비야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세비야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레온 고레츠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하비 마르티네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세비야는 역습을 통해 계속해서 바이에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2006년 이후 14년 만의 슈퍼컵 우승은 좌절됐다.
나바스는 경기 이후 “너무 아깝다.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 경기력도 좋았다”며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바이에른은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인정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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