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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양키스전 부진 씻어 좋아…PS 준비 잘할 것"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양키스전 부진 씻어 좋아…PS 준비 잘할 것"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9.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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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양키스전 부진 씻어 좋다. PS 준비 잘 하겠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에 정규시즌 마지막으로 등판해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투구수 100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69로 낮추면서 시즌을 마쳤다.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보다 상승한 구속을 바탕으로 이날 커터(31구) 위주의 피칭을 펼쳤고,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을 만회했다. 그리고 팀의 4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팀 리빌딩이라는 견해가 많았지만, 확장 포스트시즌의 수혜를 받는 등 결국 가을 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류현진은 "작년부터 어린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스프링캠프 등에서도 실력이 계속 느는 모습이었다"며 "나도 이기고 싶어서 토론토에 왔다. 올해 어린 선수들과 굉장히 잘 맞았고,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시작부터 다사다난했던 토론토다.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급히 산하 트리플A 구단의 구장인 샬렌필드를 홈으로 정했다. 이에 류현진은 "초반에는 선수들과 프런트도 모두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클럽하우스와 선수들이 있을 수 있는 공간, 운동 공간이 준비가 되면서 편하게 지냈다. 우리 팀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들이 어려운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관중이 없는 포스트시즌 진출 세리머니는 류현진에게도 어색하다. 그는 류현진은 "뒤풀이가 없어서 아쉽다"면서도 "경기후 티셔츠나 모자를 쓰고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은 비슷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룰에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에이스'답게 스스로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렸다. 류현진은 "너무 기분이 좋다. 평소에 이긴 것보다 배가 된 것 같다. 포스트시즌을 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은 선수들이 격리 기간 등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19로 빠지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다. 선수들의 책임감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양키스전의 부진을 벗어났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류현진은 "한 팀에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이면, 부담스럽다. 계속 맞다 보면 자신감도 떨어지는데 이번을 계기로 올라왔다"며 "양키스와 같은 지구에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을 계기로 양키스에 좋지 않았던 것을 씻을 수 있어 좋다. 다음 경기는 포스트시즌이 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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