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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킹' 제임스 "35년간 단 한 번도 폭력 묵인한 적 없어"

[S크립트] '킹' 제임스 "35년간 단 한 번도 폭력 묵인한 적 없어"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9.24 13:14
  • 수정 2020.09.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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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흑인 인종차별 및 경찰 과잉진압 논란에 입을 열었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지구 플레이오프(PO)에서 덴버 너기츠와 파이널 3차전을 치렀다.

같은 날 NBA on TNT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임스는 현재 미국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 흑인 인종 차별 및 경찰 과잉진압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35년 동안 폭력을 묵인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알뿐이다. 나는 흑인이 피부색 때문에 인종 프로파일링 당하는 것을 수없이 봐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경찰이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는 영상들을 보면 내 고향 말고도 미국 전역에서 나와 같은 사람들을 향해 폭력이 행사되고 있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이 문제를 언급하고 이들과 나의 공통점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난 단 한 번도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자 말한 적 없다. 나는 단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괜찮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 사회를 두려워하고, 우리의 삶이 두려워한다. 우리가 흑인 남성, 흑인 여성, 흑인 아동, 흑인 소녀로서 매일 겪는 일이다. 우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경찰이 차를 멈춰세우는 그 순간마저 두려워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경찰, 흑인, 백인, 유색인종, 그 누구를 대상으로든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 폭력이 있는 한, 이 세상, 또는 미국은 결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말을 마쳤다.

한편 제임스는 지난달에도 시즌 보이콧 의사를 밝힐 정도로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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