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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0.514' 김현수 "그동안 경험 쌓인 것이 가장 커" [잠실 S트리밍]

'득점권 0.514' 김현수 "그동안 경험 쌓인 것이 가장 커" [잠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9.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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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
LG 트윈스 김현수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경험이 쌓인 것이 가장 커"

김현수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김현수에게 타점을 쌓을 찬스가 찾아왔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SK 선발 문승원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한 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무사 2, 3루 찬스에서 2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8회말에도 오지환의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승기에 쐐기를 박는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113경기에 나서 156안타 106타점 타율 0.353에 득점권 타율 0.514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도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타점 부문 1위에 올라섰지만, 김현수의 인터뷰가 끝난 뒤 KT 로하스가 8회 적시타를 터뜨려 둘은 나란히 1위에 으름을 올리게 됐다.

경기후 김현수는 "타점왕 욕심은 전혀 없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5할이 넘는 득점권 타율에 대해서 "나도 잘 모르겠다. 뭐에 씐 것 같다"고 웃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이 김현수에게 좋제 작용하고 있다. 그는 "클러치 히터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잘 되는 해가 있고, 안 되는 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경험이 쌓인 것이 가장 크다. 원래 타석에서 흥분을 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주자가 있어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려고 한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옮긴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김현수는 "개막전부터 꾸준하지는 않지만, 잘 되어 가고 있다"며 "홈런이 증가한 것이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 개인 성적과 주장으로서 팀까지 챙기고 있는 김현수는 "주장을 맡다 보니 성격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러나 매만 주는 것이 아니고 약도 많이 주고 있다"고 웃으며 "빡빡한 시즌이지만, 프로기 때문에 소화해야 한다. 선수들도 알아서 준비를 잘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분위기도 잘 형성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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