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감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개막전 패배 이후 팀의 경기력에 대한 솔샤르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4~5경기를 치를 필요가 있다”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을 출전시킬 기회를 잡지 못했고, 보완을 통해 리그에서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전열을 가다듬겠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초반부터 맥을 추지 못했다. 잦은 실수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노출했다.
영입생 도니 반 더비크가 만회골을 만들었지만, 3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막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린 맨유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삐걱대면서 손을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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