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SSC 나폴리가 드리스 메르텐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파르마 칼초 1913를 2-0으로 눌렀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파르마에 위치한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라운드 파르마 칼초 1913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파르마는 리그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파르마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쿠츠카가 상대 진영 중앙의 그라시에게 패스했다. 그라시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쿨리발리의 몸에 맞고 나왔다.
파르마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잉글레세가 파비안의 횡패스 실수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쿨리발리를 맞고 오스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나폴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메르텐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파비앙이 이를 잡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뜨고 말았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디 로렌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이아코포니가 헤더로 걷어냈다. 상대 박스 안에서 이를 잡은 메르텐스가 슈팅으로 득점했다.
나폴리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1분 로사노가 오른쪽 측면서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을 세페 골키퍼가 쳐 냈다. 하지만 옆으로 흐른 공을 인시녜가 차 넣었다.
나폴리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인시녜가 폴리타노에게 패스했다. 폴리타노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세페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2-0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서 나폴리의 신입생 빅터 오시멘이 데뷔전을 치렀다. 오시멘은 릴 OSC서 합류했으며 올 시즌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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