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헤타페 CF가 라리가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헤타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CA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헤타페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오사수나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헤타페는 1라운드가 미뤄진 바 있다. 상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대회 이후 휴식 보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2라운드지만 헤타페에는 개막전에 해당했다. 올 시즌에는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이루겠다는 각오인 헤타페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경기 초반 오사수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분 페레스의 헤더 패스가 상대 박스 앞으로 갔다. 토레스가 슈팅을 했지만 벗어났다.
오사수나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6분 론카글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앞쪽으로 헤더 패스를 했다. 토레스가 이를 잡아 장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헤타페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니욤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에르난데스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헤타페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8분 막시모비치가 왼쪽 측면에서 건낸 공이 에르난데스를 맞고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다. 이를 마타가 차 넣었다.
헤타페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올리베이라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했다. 티모르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오사수나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9분 R.가르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카르도나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소리아에게 막혔다. 이에 경기는 1-0 헤타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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