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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ERA 8.10…류현진의 반복되는 아쉬움 [S포트라이트]

5회 ERA 8.10…류현진의 반복되는 아쉬움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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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호투에도 승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5회 극복이 숙제로 남게 됐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의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은 1-3으로 패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

팀이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등판이었다. 어깨가 무거울 법 했지만,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은 넉넉하지 못했고, 또다시 상대 타선과 세 바퀴째 승부와 5회에 실점을 기록하는 반복된 실수는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5회의 성적이 매우 저조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5회 평균자책점은 7.00을 마크했고, 피OPS도 0.894로 매우 높았다. 또한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부터는 피OPS 0.919로 공략에 부침을 겪고 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3이닝 연속 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등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5회말 2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2루타를 맞아 이닝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이후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3루에 몰렸고, 앤드류 냅에게 좌중간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위기는 멈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아담 해셀리와 앤드류 맥커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브라이스 하퍼에게도 안타를 맞아 만루에 몰렸다.

다행히 류현진은 진 세구라에게 삼진을 솎아낸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5회 평균자책점은 8.10(10이닝 9실점), 피안타율도 0.333에서 0.391로 높게 치솟았다.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 같은 화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부진하지 않은 투구에도 류현진이 조금 더 승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 타선의 세 바퀴째와 5회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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