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도니 반 더 비크가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불안했던 맨유였다. 몸이 무거웠던 탓인지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6분 선제 실점과 함께 리드를 허용하면서 끌려다녔다.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주도권을 잡고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페널티 킥 실점까지 허용하면서 격차는 2골로 벌어졌다. 만회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후반 40분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면서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맨유의 영입생 반 더 비크는 후반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뒤지고 있던 38분 티모수 포스-멘사의 크로스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맞고 흐른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본 것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반 더 비크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이는 스콧 맥토미니(7.2), 포수-멘사(7), 브루노 페르난데스(6.9) 다음으로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사진=맨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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