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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자하에게 2골 헌납’ 맨유, C.팰리스에 1-3 완패...불안한 출발

[S코어북] ‘자하에게 2골 헌납’ 맨유, C.팰리스에 1-3 완패...불안한 출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20 03:25
  • 수정 2020.09.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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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로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맨유는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시알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니엘 제임스가 뒤를 받쳤다.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티모시 포수-멘사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조르당 아예우와 윌프레드 자하가 투톱을 형성했고 제프 슐럽, 제임스 맥카시, 제임스 맥아더,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뒤를 받쳤다. 포백은 타이릭 미첼, 마마두 사코, 체이쿠 쿠야테, 조엘 월드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비센테 과이타가 꼈다.

맨유는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초반부터 맥을 추지 못했다. 잦은 실수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노출했다. 그러던 전반 6분 선제 실점과 함께 리드를 내줬다. 아예우의 패스를 받은 슐럽이 크로스를 건넸고, 이것을 쇄도하던 타운센드가 득점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고삐를 당겼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기회를 만들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패스 등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결정력 부족까지 득점을 쉽게 가져가지 못했다.아예우 데 헤아 선방

위협적인 장면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나왔다. 빠른 공격 전환과 역습으로 맨유를 괴롭혔고,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도 아예우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맨유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전반전을 뒤진 채 마쳤다.

변화가 필요한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제임스를 빼고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공격을 몰아 붙이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면서 끌려 다녔다.

맨유는 후반 25분 위기를 맞았다. 아예우의 슈팅이 린델로프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 킥을 내준 것이다. 데 헤아가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주심은 린델로프가 먼저 페널티 박스에 들어갔다고 판정을 내리면서 다시 찰 것을 요구했다. 이후 자하가 키커로 나섰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격차를 벌렸다.

2골을 얻어 맞은 맨유는 추격에 나섰다. 그러던 후반 포수-멘사의 크로스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를 맞고 흘렀고, 이것을 도니 반 더 비크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반 39분 추가골을 내줬다. 린델로프의 터치 미스를 자하가 가로챘고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기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맨유는 무너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홈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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