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5연패의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안고 선발 등판한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의 토론토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토론토는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이날 더블헤더까지 모두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5경기 동안 22득점을 뽑았지만, 마운드가 완전히 초토화가 됐다. 연패 기간동안 58실점을 기록했다.
연패를 당하면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양키스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는 5이닝 5실점(5자책)으로 좋지 못했지만, 뉴욕 메츠를 상대로는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토론토가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지만 류현진은 팀 연패 탈출의 막대한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토론토는 8승 2패를 거뒀다.
한편 같은날 김광현도 선발로 출격한다. 김광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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