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또 다시 승점을 쌓는 것에 실패했다.
리옹이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레지옹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4라운드 님 올랭피크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리옹은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신화를 썼다. 8강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키는 등 유럽을 놀라게 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리그 개막 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옹은 팀 내 핵심 미드필더 우셈 아우아르가 결장한 상태였다. 몽펠리에 HSC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으로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멤피스 데파이 등 공격진에 희망을 걸고, 포메이션도 3-5-2에서 4-4-2로 변화를 꾀했지만 실속이 없었다.
경기 초반 리옹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데파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문 앞으로 공을 보냈다. 코르네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레네에게 막혔다.
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둘예비치가 상대 박스 앞의 리파르에게 패스했다. 리파르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님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9분 리파르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고 역습이 전개됐다. 페르하트가 드리블 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로페스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님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8분 페르하트가 연결한 공이 상대 아크 서클의 폼바에게 갔다. 폼바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리옹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44분 리옹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데파이가 올려준 공을 카데웨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레네가 쳐 냈다.
리옹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46분 데파이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디오망드가 쇄도하며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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