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 불발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한 축구 전문 기자인 다메쉬 셰스의 견해를 전했다.
셰스는 “맨유는 지금 당장 산초 영입이 힘들다면 내년에 다시 시도하고, 현재는 임대라도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이론적으로 이 방법은 괜찮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시기는 맨유에 있어 결정적인 기간이다. 실수하지 마라. 팀에 대한 애정이 있는 팬들에게도 결정적인 시기다”며 이적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여 전력 보강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맨유가 보강이 필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약스로부터 도니 반 더 비크를 영입하면서 중원 강화에 성공했지만, 갈 길은 멀다.
특히, 1순위인 산초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불가능한 거래가 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산초 영입은 잠시 미뤄두고 다른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이렇다 할 소식을 들리지 않고 있다.
이를 놓고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역시 “맨유의 이적 시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첼시와는 다르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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