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등 파죽지세의 8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서 10-7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토론토와 3연전에서 19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43점을 쓸어담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3연전 매 경기 6홈런이라는 기록을 작성했고, 1이닝 최다 홈런인 5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양키스는 토론토의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말 DJ 르메이휴의 볼넷과 루크 보이트의 2루타 등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와 글레이버 토레스의 병살타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가볍게 앞섰다.
4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리드했다. 양키스는 4회말 클린트 프레이저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이후 게리 산체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달아났다.
양키스의 방망이는 여기서부터 폭발했다. 계속되는 득점권 찬스에서 브렛 가드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르메이휴와 보이트가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힉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스탠튼과 토레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1이닝 5홈런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양키스는 토론토와 공방전 끝에 10-7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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