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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네이마르, 죄 없는 日 사카이 뒤통수까지 찰싹…그대로 포착

'징계' 네이마르, 죄 없는 日 사카이 뒤통수까지 찰싹…그대로 포착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9.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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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좌측)와 마르세유 사카이(우측)
PSG 네이마르(좌측)와 마르세유 사카이(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네이마르 다 실바(28)가 사카이 히로키(30)의 뒤통수를 쳤다. 

파리 생제르망 FC(이하 PSG)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일드프랑스레지옹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3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PSG와 마르세유의 경기는 르 클라시크라고 불리는 더비전으로 프랑스 최고의 라이벌전이다. 일찍부터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현실은 그 이상이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앙헬 디 마리아가 알바로 곤살레스와의 신경전 끝에 침을 뱉었다. 다리오 베네데토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와의 충돌로부터 촉발된 몸싸움으로 양 팀 도합 5명이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퇴장 당한 5명 중 한 명인 네이마르는 곤살레스의 머리를 가격했는데, 인종차별적 언어를 들어 우발적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곤살레스는 자신의 인종차별 발언을 부인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또 다른 인물의 몸에 손을 댄 것이 대중에 공개됐다. 마르세유는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PSG전 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이 안에 양 팀이 엉겨붙어 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죄 없는 사카이의 뒤통수를 찰싹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심판의 눈을 피해 사카이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치는 네이마르
심판의 눈을 피해 사카이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치는 네이마르

물론 강도가 세지 않았지만 상대 선수를 가격한 명백한 행동이었다. 더불어 인종차별 발언을 받았다는 곤살레스와는 다르게 사카이는 네이마르를 경기 내내 수비했을 뿐이었다. 비판 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 

이에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아스>는 “네이마르가 곤살레스를 가격한 뒤 사카이를 찰싹 때렸다”며 영상과 함께 그를 비판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곤살레스 가격으로 이미 리그 앙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장금지를 받았다. 사무국으로부터 사카이 사건과 관련한 추가 징계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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