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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국의 굳건한 각오 "팔 부러져도 최선 다해 던지겠다" [고척 S트리밍]

김건국의 굳건한 각오 "팔 부러져도 최선 다해 던지겠다"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9.16 22:35
  • 수정 2020.09.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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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건국
롯데 자이언츠 김건국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팔이 부러져도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

김건국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22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전날부터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건국은 지난 15일 선발 노경은이 3⅓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후 마운드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김건국은 1⅔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이날도 0-2로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팀이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건국은 전병우와 김혜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마크했고, 팀이 7회 7점을 뽑아낸 후 8회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경기후 허문회 감독은 "김건국이 이틀 연속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틀 연속 승리 투수가 된 김건국은 "시즌 초반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는데, 살리지 못해서 많이 죄송했다"며 "최근에는 기회도 자주 주시는 만큼 열심히 던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건국은 "시즌 초반에는 컨트롤이 잘되지 않았었다. 2군에서 이용훈 코치님 등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3구 안에 2스트라이크를 잡는 피칭을 연습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결과고 좋게 나왔다"며 최근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이틀 연속 승리에도 겸손했다. 김건국은 "팀이 따라갈 수 있는 찬스에 운이 좋게 등판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막아야 팀도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 던졌다"며 "최근 직구에 힘도 붙고 자신감도 생겼다. 작년에는 슬라이더가 많았는데, 올해 직구 비중을 높이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미비했던 활약을 만회하고자 하는 김건국이다. 그는"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전반기에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기회가 있는 한, 팔이 부러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며 "1군에서 뛴 경험이 많지 않다. 데뷔 3년 차. 23살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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