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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주니오+비욘존슨 벤치 대기’ 김도훈 감독의 전략, 위기 자초

[S크립트] ‘주니오+비욘존슨 벤치 대기’ 김도훈 감독의 전략, 위기 자초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15 21:03
  • 수정 2020.09.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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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도훈 감독의 전략은 위기를 자초했다.

울산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승점 차이는 2점으로 좁혀졌고, 선두 수성에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울산에 전북전은 선두를 굳힐 수 있는 기회였다. 승리한다면 승점 8점 차까지 벌리면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도훈 감독은 변칙 전술을 들고나왔다. U-22 박정인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주포 주니오와 타깃형 공격수 비욘존슨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박정인이 U-22 자원이기도 하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전북 수비의 힘을 뺀 후 후반전에 주니오와 비욘존슨을 투입해 승부를 결정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전략은 실패했다. 전북 수비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박정인을 중심으로한 울산의 창은 무뎠고 빈번히 아쉬운 장면만을 만들어냈다.

결국, 한계를 느꼈던 것인지 후반 27분 김도훈 감독은 박정인을 빼고 주니오를 투입하면서 뒤늦게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전반 1분 만에 득점을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 전북을 상대로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만회골을 만들기는 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김도훈 감독의 알 수 없는 선택은 결국 위기를 자초했다.

울산은 선두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승점이 2점 차로 좁혀지면서 우승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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