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첼시 FC가 새 골키퍼를 낙점한 듯 보인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7일 “첼시가 새 수문장 영입에 근접했다. 첼시는 스타드 렌 FC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28)의 영입에 가까워진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첼시는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주전으로 선택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골키퍼의 선방률이 50%를 오가는 등 문제를 겪었다. 백업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도 30대인 상황이라, 현재 첼시는 새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당초 릴 OSC의 미케 메냥,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안드레 오나나 등의 첼시 FC의 새 골키퍼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첼시가 멘디 쪽으로 선회했으며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렌 출신 골키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레전드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지난 2004년 렌에서 넘어온 뒤 빼어난 모습을 보이며 2011/12 UCL 우승 등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체흐는 친정팀 후배인 멘디 영입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멘디가 체흐에 버금갈만한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문 부호가 있는 상황이다. 198cm의 키를 가지고 있는 멘디 골키퍼지만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만약 EPL로 이적한다면 몸싸움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해석이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메스타야, 프랑스 렌/로아존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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