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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못지킨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일본에 1대2 석패

추가시간 못지킨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일본에 1대2 석패

  • 기자명 김지우
  • 입력 2013.07.28 22:10
  • 수정 2014.11.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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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아쉽게도 라이벌 한일전에서 패배했다.

한국이 28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컵 2013'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한국은 1차전 호주전 당시에 내세웠던 선발 라인업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4-2-3-1을 기본으로 원톱에 김동섭을 세우고, 2선에는 윤일록, 이승기, 고요한이 나섰다. 하대성과 이명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짝을 이뤘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로 구성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전반 3분, 윤일록이 좌측면에서 돌파 후에 올려준 크로스를 고요한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에는 후방에서부터 길게 넘어온 패스를 김동섭이 골대 앞까지 드리블 후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일본 골키퍼 나시카와 스자크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의 뒷공간을 일본이 역습 상황에서 공간 패스로 한 번에 무너뜨렸고, 이를 일본의 원톱 카키타니 요이치로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2분, 윤일록이 좌측면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에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일본의 골 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아주 예리한 슈팅이었다.

윤일록은 전반 막판에도 돌파와 함께 예리한 슈팅을 때리면서 아주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 후 추가골 없이 전반은 1대1로 끝이 났다.

후반전 양상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의 점유 속에서 일본의 간헐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5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일본의 크로스를 정성룡이 펀치로 걷어냈고, 이를 일본 선수가 트래핑을 이후에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벗어났다.

후반 64분에는 뒷공간에서 길게 넘어온 공간 패스를 이승기가 문전 앞에서 트래핑을 했지만, 트래핑이 다소 길면서 골키퍼에게 흘러갔다.

한국의 아쉬운 기회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후반 84분, 하대성이 문전 왼쪽 부근에서 뒤로 밀어준 볼, 김창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를 벗어났다. 6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고무열이 단독 찬스를 맞이하나 싶었지만, 트래핑이 길면서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90분, 다시 한 번 역습상황에서 통한의 역전골을 헌납했다. 일본 선수가 때린 슈팅을 정성룡 선수가 선방을 했지만, 이것이 문전 앞에 있던 카키타니 요이치로에게 떨어졌다. 카키타니는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리면서 역전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 공세를 펼쳤다. 후반 94분, 김진수가 길게 던진 드로잉을 김신욱이 흘려줬고, 윤일록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골포스트를 빗나갔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대1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한 한국은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동아시안컵을 2무1패로 마무리해야했다.

[사진. 뉴시스]

김지우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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