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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불안 해소한 홍명보호, 그러나 득점력 부재는?

수비불안 해소한 홍명보호, 그러나 득점력 부재는?

  • 기자명 유상빈
  • 입력 2013.07.24 23:03
  • 수정 2014.1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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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골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며 중국과 비기고 말았다.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컵 2013’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번 중국전에서 홍명보감독은 지난 호주전에 나선 선수 중 정성룡과 윤일록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4-2-3-1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했고, 밸런스를 중시하는 홍명보 감독의 특성상 크게 흔들림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수비력은 이번경기에서도 합격점을 받을 만 했다. 좌우 풀백인 김민우와 이용이 공격을 위해 자리를 비우면 더블 볼란치인 박종우와 한국영이 풀백들의 빈자리를 잘 메우며 중국의 측면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또 센터백으로 나선 황석호와 장현수는 중국의 골잡이 가오린을 철저하게 마크하며 중국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그러나 홍명보호의 문제는 공격이었다. 한국의 공격은 주로 측면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염기훈과 조영철이 버틴 좌우 측면은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못했고, 김민우와 이용이 뒤쪽에서 지원사격을 했지만 골을 기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측면에서 공격이 풀리지 않을 경우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갔어야 했다. 먼저 박종우와 한국영이 버틴 미드필드진은 수비력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는 미흡한 공격이었다. 이렇게 중앙과 측면이 모두 막히다보니 한국의 공격은 답답하게 이어졌다.

물론 전제척인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쥐고 있었기에 몇 차례 좋은 득점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골을 넣어줬어야 할 서동현과 윤일록은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지 못했고, 경기는 끝내 0-0으로 종료됐다.

동아시안컵을 치르며 두 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력 안정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골 결정력 부족까지 해결하며 한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남은 일본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뉴시스]

유상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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