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이 휴식을 마치고 선발로 복귀한다.
손혁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틀간 휴식을 취한 러셀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은 경기 후반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러셀(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고척 LG전을 앞둔 손 감독은 "러셀이 이틀 동안 쉬어서 지명타자로 나서고, 내일부터 다시 수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러셀의 피로도에 대해 "이제는 괜찮은 것 같다.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서 육체, 정신적으로 피로하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랜 기간 동안 시합이 없었던 것도 있었다. 다행히 한국 음식은 잘 먹는다"며 "김혜성, 김하성, 이정후 등 어린 선수들이 옆에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임병욱은 전날 퓨처스리그에서 5이닝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손 감독은 "5이닝 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일단은 9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보려고 한다. 퓨처스 경기가 없으면 고척에서 차근차근할 생각도 있다. 이제는 수비하는 것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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