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한현희 좋은 투구, 박병호 타격감 살아나는 것 같다"
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한현희가 7이닝 동안 투구수 84구,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고, 타선에서 박병호가 13경기 만에 손맛을 보는 등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후 손혁 감독은 "한현희가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한현희가 오늘 결정구로 사용한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았다. 불펜도 깔끔하게 막아줘 좋은 결과 만들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 감독은 "박병호가 중요한 순간 동점 홈런을 쳐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손 감독은 "주효상이 투수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리드를 잘했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야 할 때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 배팅을 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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