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장시환의 완벽투를 앞세워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 장시환은 7이닝 동안 101구,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하주석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최진행의 연속안타 등으로 1사 1,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이해창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먼저 앞섰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하고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9회초 1사후 최진행의 볼넷과 정은원의 중전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강경학의 2루수 땅볼에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승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했지만, 9회말 1사후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급격히 흔들린 정우람은 폭투로 주자를 2루에 내보냈지만, 김현수를 7구 승부 끝에 1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2루 주자까지 지워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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