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제 호베르투(46)가 리오넬 메시(33)에 대한 리스펙을 보여줬다.
제 호베르투는 1974년 생의 브라질 국적 미드필더. 왼발을 잘 쓰는 그는 중앙 미드필더 뿐 아니라 레프트백, 레프트윙백, 레프트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들서 활약했다. 그는 만 37세까지 브라질 1부의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하는 등 철저한 몸관리로 자기관리 끝판왕으로도 불렸다.
그런 제 호베르투가 메시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 화제다. 제 호베르투의 국적이 브라질로 메시의 국적인 아르헨티나와 앙숙인 환경이다. 이런 환경에서 나온 칭찬이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에 따르면 제 호베르투는 “나는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길 바라고, 그것이 이뤄지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 그에게 월드컵은 갖지 못한 유일한 트로피다. 월드컵 우승을 한다면 그가 자신을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축약어,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지칭해도 인정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 호베르투는 “(월드컵 없이도) 이미 그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브라질에서조차 네이마르보다 그를 동경하는 아이들이 많을 정도다. 메시는 브라질 선수들처럼 축구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라도나와의 아르헨티나 최고 선수 논쟁에서도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제 호베르투는 “나는 메시다. 그는 10년 간 최고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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