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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①] 프로레슬링 ‘PWS의 꽃’ 아리엘 “노래·레슬링 다 자신 있어요”

[st&인터뷰①] 프로레슬링 ‘PWS의 꽃’ 아리엘 “노래·레슬링 다 자신 있어요”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7.20 11:06
  • 수정 2020.07.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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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리엘이 프로레슬링 PWS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요계와 스포츠계에 ‘新캐릭’이 등장했다. 한국 프로레슬링 PWS의 마스코트인 가수 아리엘이 그 주인공이다.

아리엘은 프로레슬링 PWS에서 선수들을 매섭게 조련하는 매니저 ‘레이나’란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야수가 득실대는 링 위에서 매혹적인 그녀의 등장은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벌써 설레게 하고 있다.

‘팔색조’ 아리엘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프로레슬링 PWS의 주제곡 ‘번 어웨이(Burn Away)’를 부른 그는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위 카리스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데뷔 싱글 앨범 ‘인어공주 Part2’를 지난 7일 발표하며 가요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놀랍게도 데뷔 앨범에서 아리엘의 모습은 프로레슬링 PWS의 이미지와는 상반된다. 매혹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소녀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자유로움을 노래한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하는 아리엘이 팔색조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신인 가수 아리엘

 

PWS 활동과 데뷔 앨범 발매 등 여러 활동에 여념이 없는 아리엘을 최근 STN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취재진에 밝게 인사하며 나타난 그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었다.

아리엘은 본인에 대한 소개로 “대중에게 밝은 기운을 무한히 뿜뿜 드리고자 나타난 아리엘입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설렘과 기대가 묻어나는 신인 아리엘에게 데뷔 소감을 물었다. 그는 “데뷔 전에는 무조건 설레기만 했는데, 데뷔를 막상 하고 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곧 “좋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해요. 동시에 기대가 되고 이 도전을 즐기는 중이거든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아리엘이 돋보일 수 있는 차별점에 대해 그녀는 본인 스스로 ‘솔직함’을 꼽았다. 그는 “제가 무대에 설 때도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즐거움으로 노래를 해야 관객들에게 더 진심이 전달되는 게 느껴져요. 제가 가진 진심과 솔직함이 저만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느낌의 ‘번 어웨이’와 ‘인어공주 Part2’를 발표한 아리엘은 어떤 음악적 장르를 추구하는지 궁금해졌다.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록, 댄스, 힙합까지 다양하게 도전하고픈 그녀의 도전 의식이 느껴졌다.

“제 본 캐릭터 자체는 텐션이 많이 업돼 있고 흥부자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래서 신나고 리드미컬한 노래를 추구하긴 해요. 하지만 데뷔곡 ‘인어공주’처럼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잔잔한 느낌의 노래도 좋아요. 낮은 음역대의 보이스가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거든요”

음악 얘기가 나올 때면 사뭇 진지해지는 아리엘은 초롱초롱해진 눈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역시나 욕심 많은 신인의 모습이었다. “계속 결과물들을 발표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아직은 못 보여 드렸지만 선미·화사 선배님처럼 화려한 퍼포먼스를 하는 댄스 음악이나 그루비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힙합 장르도 해보고 싶어요“

신인 가수 아리엘

 

아리엘이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 가수는 누가 있을까. 그녀는 ‘아이유, 화사, 선미’를 꼽았다. 모두 여자 솔로 뮤지션이란 공통점이 있었다.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분들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을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게 느껴져요. 스스로가 자신을 프로듀싱한다는 느낌이죠”라며 “저도 역량을 키워서 이분들처럼 되고 싶어요. 음악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고민도 치열하게 하시는 듯해요. 이 모든 것이 음악에 묻어나오는 걸 느끼거든요. 이분들과 몇 년 안에 피처링을 한다고 상상하면 너무 설레고 기뻐요”라고 무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인생에 춤·노래 없이는 안 될 것 같은 아리엘은 공부도 잘하던 학생이었다. 그는 연세대 정치외교학를 석사까지 마친 재원이며 가수 데뷔도 연세대 ‘백양로 가요제’를 통해 이뤄졌다. 학교 졸업 후 취업 대신 가수의 길을 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가수의 꿈이 늘 있었어요. 뮤지컬 동아리에 들고 친구들과 춤 모임도 만들어서 춤을 추곤 했어요. 정말 이대로 취업을 했다간 나중에 일 때려치우고 가수 한다고 할 것 같아 졸업 후 과감하게 도전했죠. 친구가 연세대 가요제인 ‘백양로 가요제’를 나간다길래 따라 나갔는데 거기서 지금 소속사 대표님 눈에 띄어 인연을 맺고 가수를 하게 됐어요”

꿈 많은 소녀 아리엘은 나중에 정치가로 활동하고 싶은 포부도 나타냈다. 아리엘은 “학교를 다니면서 정책 만드는 모임과 시민단체 활동을 했어요. 나중에는 꼭 정치와 관련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사진=(주)퓨라이트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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