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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도 의문, “맨시티 복귀 환영하나 축구에 좋은 날은 아니었다”

클롭도 의문, “맨시티 복귀 환영하나 축구에 좋은 날은 아니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7.14 22:16
  • 수정 2020.07.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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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위르겐 클롭(53) 감독도 의문을 가졌다. 

리버풀 FC는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이슬링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 판결이 화제다. 지난 2월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클럽 재무관리기구(이하 CFCB)로부터 “맨시티는 FFP 룰을 어겼으며 이에 두 시즌 간의 유럽 대회(챔피언스리그 등)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의 벌금을 명령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해당 사안을 즉각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했다. CAS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FCB가 보고한 대부분의 위반 내용이 성립하지 않았거나, 시간적 제한이 있었다. 해당 사안과 맨시티의 비협조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맨시티에 유럽대회 출전 정지 판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결정했으며, 벌금은 첫 결정의 3분의 1인 1000만 유로로 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14일 열린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해당 사안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무엇보다도 먼저 내가 이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아주 심각한 주제이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인 관점으로 맨시티의 복귀는 매우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적은 잔여 경기를 남겨뒀고 그들이 아닌 다른 팀이 UCL에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라며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맨시티의 UCL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클롭은 “하지만 솔직히 말해 (FFP 판결이 내려진 어제가) 축구에 있어 좋은 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FFP 룰은 분명 좋은 아이디어다. 각 구단들과 UCL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유한 구단들과 부유한 리그들이 (FFP와 상관없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돈을 쓴다면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 난 이 시스템이 유지되기 원하는 쪽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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