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브리검 에이스 역할 완벽히 수행"
키움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5-1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지난 5월 22일 이후 53일 만에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 5이닝 동안 투구수 82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손혁 감독은 "오늘 브리검이 70구가 예정이었는데 82구로 5이닝을 막아줘서 고맙다. 복귀 후 첫 승이지만 3연패를 끊어줘서 에이스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줬다"며 호투를 펼친 브리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손 감독은 "타자들도 매일같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집중력 잃지 않고 적시타를 쳐줬다"며 "(김)하성이와 (이)정후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손 감독은 "연패 중인데도 팬분들께서 응원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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