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수원FC의 경쟁력이 부산아이파크 상대로도 통할까.
K리그2의 수원FC와 K리그1의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0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과 부산의 대결은 이번 라운드 주목을 받고 있는 카드 중 하나다. 전력 차와 상관없이 치열한 경기가 벌어지는 FA컵 무대서 양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을 끈다. 무엇보다도 K리그1 선두 수원FC가 자신들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이번 경기 통해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홈팀 수원은 현재 분위기가 최고다. 리그에서 파죽지세를 보여주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현재 K리그2 1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K리그1 복귀가 가능하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안병준의 활약을 기대한다. 안병준은 리그 9골 3어시스트를 폭발 중이다. 리그 득점, 리그 어시스트. 이를 더한 리그 공격포인트 모두 1위다. 절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FA컵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원정팀 부산의 경우 수원 상대로 K리그1 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직전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어렵게 승격한 그들이다.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현재 7위로 성공적으로 안착을 해가는 상태. 이런 부산이 수원을 상대로 K리그1의 매운맛을 보일지에 귀추가 모인다.
부산은 이정협의 활약을 바란다. K리그1 4골로 팀의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협은 FA컵의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그간 이 대회에서 맹위를 떨쳐왔다. 이정협이 다시 펄펄 난다면 부산이 손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131번, LG유플러스 125번, 케이블 딜라이브 236번, 현대HCN 518번)를 통해 중계된다. 생중계를 보고자 한다면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KFA 유튜브를 이용하면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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