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 브랜든 로저스(47)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레스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도싯주의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레스터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더 한 채 승점 1점 차 리드로 4위 수성이 불투명해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이런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하며 시작했다. 본머스가 경기 중 그들의 전형을 바꿨고, 이에 대응하기를 기대했지만 그 과정에서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킥 허용 이후 경기력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후반 21분 레스터는 역전골을 허용했다. 2-1 상황에서 본머스 공격수 칼럼 윌슨이 공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가려하자 레스터 센터백 찰라르 쇠윈쥐가 발로 윌슨을 찼다. 심판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고 이는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저스 감독은 “레드 카드였다. 쇠윈쥐는 상대를 가격했다. 이는 심판에게 자신을 퇴장시킬 수 있는 빌미를 준 것이다. 그의 퇴장은 이번 경기도 문제지만, 다가오는 3경기서 그를 잃게 된다는 점에서 크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태로워진 4위 자리에 대해 “항상 4위 안에 들기를 열망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걱정이 우선돼야 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염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있을 자격이 있는 순위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