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윙어 윌프리드 자하(27)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팰리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팰리스 에이스 자하에게 있어 최악이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더불어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들에게 막혔으나, 센터백 타이론 밍스와 신경전에 휘말리기도 했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하루였다.
여기에 자하는 경기전 인종차별 메시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는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은 경기 전 자하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인종차별 메시지들을 보낸 12세 소년을 체포했다”라고 전했다.
팰리스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이번 사건에 대해 “비겁하고, 비열하다”라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는 성명서를 낸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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