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골키퍼를 괴롭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통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에는 중심으로 공격이 이어졌고, 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 전반 24분에는 패스를 통해 팀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후반전에 더 번뜩였다. 후반 8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트린 후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고, 후반 18분에도 간결한 드리블 이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에버턴을 위협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22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휴고 요리스와 언쟁을 벌이면서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고 경기 중 눈길을 끌었던 장면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전에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슈팅으로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괴롭혔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