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해리 레드납이 토트넘 홋스퍼에 현실적인 진단을 내렸다.
레드납은 6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상위 2팀으로 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울버햄튼 같은 경쟁력 있는 팀이 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4위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토트넘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건 분명 큰 성과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오랜 기간 평균적이었다. 실제로 나아진 게 없다. 100만 마일을 거꾸로 갔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를 선임했다.
무리뉴 부임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경기력은 실망에 가깝다.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결과로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최근 치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는 알 수 없는 전술 구사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1-3 완패를 당했다.
다른 팀은 치고 올라가는 동안 토트넘은 부진에 빠졌고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진입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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