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19, 도르트문트) 영입전에 참가했을 때 무조건 거래를 성사시켰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스콜스가 맨유의 홀란드 영입 불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스콜스는 “리그가 재개되고 홀란드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생각이 난다. 왜 맨유는 그를 위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어 “홀란드는 어리고 확실한 득점자다. 빠르고, 존재감을 보여준다.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능력을 극찬했다.
이와 함께 “맨유가 당시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큰 지출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데려갔어야 한다. 뭐 어떤가? 그는 그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자신의 주가를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득점 감각을 뽐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가치와 주가를 폭등시켰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맨유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하지만,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아직 더 성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진가 입증의 시간을 가진 후 빅 클럽으로 이적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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