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 주장 이케르 무니아인(27)이 분노했다.
빌바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지방 비즈카야주의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후반 30분 레알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가 빌바오 공격형 미드필더 라울 가르시아의 발을 밟았으나 PK가 선언되지 않은 것.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라모스는 해당 접촉에 대해 “R.가르시아의 축구화를 살짝 밟은 것은 사실이나, 페널티킥이 선언될 장면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빌바오의 주장인 무니아인이 R.가르시아를 대신해, 또 빌바오를 대표해 판정 불만을 쏟아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비사커>에 따르면 무니아인은 “난 해당 상황을 정확히 보지 못했지만, R.가르시아가 자신이 밟혔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다. 왜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건지 의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심지어 심판진은 해당 상황을 VAR로 확인하는 일도 하지 않았다. 어떤 건 확인하고(후반 28분 레알의 PK 상황), 어떤 건 확인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무니아인은 “그가 밟혔지만 체크조차 받지 못했다. 우리는 이미 지난날들로 분위기를 알고 있다. 어떤 팀이 선호되고 결정들이 내려지는지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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