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33)가 겹경사를 맞았다.
레스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팰리스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바디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첫 골은 후반 31분에 나왔다. 팰리스 수비수 사코가 자신의 박스 왼쪽에서 넘어졌다. 이에 공을 가로챈 틸레만스가 상대 골문 앞으로 패스했다. 바디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바디는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바디가 공을 몰고 달려 1대1 기회를 만들었고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디의 활약에 레스터가 3-0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사수했다.
바디는 첫 골로 올 시즌 EPL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그 20골 고지에 올랐다. 21호골까지 뽑아낸 바디는 득점왕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바디는 EPL 통산 100호골·101호골 고지에도 올랐다. 20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낸 늦게 핀 꽃인 바디다. 그의 인간 드라마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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