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다니엘 파르케(43)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리치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노리치는 리그 5연패에 빠졌다.
이날 최하위 노리치는 연패 탈출을 위해, 또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용맹히 싸웠다. 하지만 전반 2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배했다. 이제 노리치는 강등을 피할 수 있는 17위 왓포드 FC와 승점 7점 차가 난다. 잔여 경기가 5경기임을 고려할 때 매우 큰 차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파르케 감독은 “올 시즌 많이 나왔던 모습이 또 나왔다.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골 결정적 면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큰 실수가 하나 나왔으며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패배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결정력 문제가 뼈아팠다. 선수들의 태도 문제는 아니다. 더 많은 열정과 더 많은 운동량을 요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우리는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었으나,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파르케 감독은 “정말 안타까운 날이다. 우리 자신이 이번 경기가 거의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 잔여 경기에서 우리는 (강등과 관계없이 호성적을 통해)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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