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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이빙캐치' 본 손혁 감독 "수비 천재인가 싶더라" [수원 S트리밍]

김혜성 '다이빙캐치' 본 손혁 감독 "수비 천재인가 싶더라" [수원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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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수비 천재인가 싶더라"

손혁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전날 데뷔 첫 외야수로 선발 출장해 호수비를 펼친 김혜성에게 극찬을 보냈다.

김혜성은 지난 2일 고척 두산전에서 5-7로 뒤진 5회 2사 1, 2루의 위기에서 김재환이 때린 타구를 향해 전력 질주 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팀을 구했다. 서건창을 비롯해 손혁 감독은 키움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김혜성의 수비를 꼽았다.

수원 KT전을 앞둔 손 감독은 김혜성의 수비에 대한 질문에 "보신 것처럼 너무 잘하지 않았나"라며 "첫 타구부터 좌익수 쪽으로 가서 깜짝 놀랐다. 쉽지 않은 타구였다. (서)건창이가 이야기한 것처럼 그 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김재환이 친 타구에 순간적으로 스타트가 앞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 보통은 뒷걸음부터 시작했을 텐데 달려 나와서 잡는 것을 보고 수비 천재인가 싶더라"며 "기존 외야수도 쉽지 않은 판단이다. 슬라이딩을 하는 타이밍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 외야를 봤던 선수가 수비하는 느낌이었다. 다른 타구들도 여유 있게 잡는 느낌이었고, 좋게 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의 합류로 키움은 내야수 김혜성과 전병우, 김웅빈에게 외야 겸업을 제안했고, 세 선수는 흔쾌히 이를 승낙했다. 러셀의 합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손 감독은 종종 기회가 생기면 이들을 외야수로 기용해볼 방침이다.

손 감독은 "선발에 따라서 생각을 해볼 것이다. 특히 잠실 구장은 크기 때문에 거기서 움직임이 어떨지 보고 싶다. (외야수로) 시합에 나갈 수도 못 나갈 수도 있지만, 닫혀있지 않고 열린 생각을 가진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수비에서 밀린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역량을 넓힌다고 볼 수도 있다. 팀을 위해 과감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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