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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멀티홈런' 키움, 두산과 4시간 난타전 끝에 위닝시리즈 [고척 S코어북]

'박병호 멀티홈런' 키움, 두산과 4시간 난타전 끝에 위닝시리즈 [고척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7.02 22:31
  • 수정 2020.07.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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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시간이 넘는 난타전 끝에 두산을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키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서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조영건이 0⅔이닝 만에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이후 문성현(1⅓이닝 2실점)-김태훈(2이닝 2실점)-양현(2이닝)-김상수(1이닝)-이영준(1이닝)-조상우(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4경기 동안의 침묵을 깨고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이지영이 4타수 3안타 2타점, 김하성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선발 조영건은 1회초 2사후 오재일의 타구가 고척돔 지붕에 맞고 떨어지며 2루타를 허용했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만루의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바뀐 투수 문성현도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키움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김하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2루타,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지영의 내야 안타로 키움은 한 점을 쫓아갔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조영건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았던 문성현은 3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김태훈이 등판해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국해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5로 또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실점을 허용한 키움은 3회말 또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4회초 키움은 믿었던 김태훈도 오재일과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2-7로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4회말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홍건희를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때려내며 점수 차를 좁혔고, 5회말 김하성이 홍건희에게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권혁을 상대로 우익 선상에 3루타를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고, 김하성이 바뀐 투수 윤명준에게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박병호가 윤명준의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10-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이영준이 8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9회 조상우가 뒷문을 걸어 잠그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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