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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지단 감독은 신중, “마지막 날은 돼야 우승 결정될 것”

[S트리밍] 지단 감독은 신중, “마지막 날은 돼야 우승 결정될 것”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6.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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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8) 감독은 신중했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2위 FC 바르셀로나에 경기 수는 같고 승점 차는 2점인 선두를 달리게 됐다. 라리가가 승점 동률 시 승자승을 따지는데, 레알은 이 부분에서도 바르사에 앞서 실질적으로 3점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도 된다. 잔여 6경기서 이를 지키면 된다. 

유리한 고지를 밟았지만, 지단 감독은 각을 풀지 않았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리그에서 우승했다고 느끼지 않는다. 타이틀은 시즌 마지막날은 돼야 결정될 것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이어 “에스파뇰이 비록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얼마나 좋은 경기를 했는지 봤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도 봤을 것이다. 라리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 어시스트를 한 카림 벤제마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백힐이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도 좋은 선수이기에 (매번 할 수 있어) 그런 플레이에 나는 놀라지 않았다”라고 전했으며 “승리에 행복하지만 계속해서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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