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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 ''리옹 징크스'' 타파하고 챔스 8강행

[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 ''리옹 징크스'' 타파하고 챔스 8강행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17 09:52
  • 수정 2014.1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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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7년 묵은 징크스를 드디어 깼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과의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두며 종합 스코어 4-1로 승리해 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알은 이날 8강 진출 뿐만 아니라, 지독하게도 이어져온 리옹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이번 시즌 전까지 레알은 리옹과의 16강전에서 4무 3패로 7년 동안 단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올 시즌 16강전에서의 승리로 강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한 레알은 올해 만큼은 기필코 리옹 징크스를 떨쳐버리겠다는 듯 2차전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5분만에 케디라가 골대를 강타하는 헤딩슛을 날리더니, 전반 27분쯤에는 호날두가 멋진 슈팅을 선보이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리기도 했다.

그러던 전반 37분, 드디어 첫 골이 나왔다.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시도하던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가 호날두의 침투패스를 받아 수비를 여유 있게 제치면서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후 볼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면서 효율적인 축구를 계속 진행한 레알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후에도 추가골을 노리면서 리옹을 점차 압박했다.

그 중심에는 레알에 이적하기 전까지 리옹의 소속으로 뛰던 카림 벤제마가 있었다. 벤제마는 후반 21분 외질이 상대 수비와의 볼 경합에서 생긴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벤제마의 골 이후 레알은 카시야스의 골킥을 외질이 재치있는 헤딩패스를 디 마리아에게 연결했고 디 마리아는 이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레알의 천적임을 보여주리라 기대됐던 리옹은 이날 마드리드 원정에서 힘없이 무너지면서 이른바 ‘갈락티코 2기’맴버들의 위력을 실감해야 했다.

반면 레알은 7년 동안 이어져오던 16강 징크스와 리옹 징크스를 일거에 타파하면서 앞으로 있을 8강전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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