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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생애 첫 헤트트릭 신고, 하태균 ''수원의 대승 이끌어''

[ACL] 생애 첫 헤트트릭 신고, 하태균 ''수원의 대승 이끌어''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16 21:49
  • 수정 2014.1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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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하태균이 수원삼성의 AFC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안겼다.

수원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2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에서 하태균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오늘 경기 대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AFC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반전은 완벽한 수원의 흐름이었다. 안정적인 수비는 완성도 있는 공격력으로 이어졌다. 중앙에서 마토가 완벽하게 공중 볼경합에서 우위를 점했고 오범석과 양상민은 발 빠른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수비의 혼을 빼놨다.

미드필더에서의 움직임 또한 일품이었다. 오장은과 이용래가 미드필드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러한 수원의 움직임의 종결자는 스트라이커 하태균이었다. 하태균은 프로 데뷔이후 첫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하태균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수원에 선제골을 안겼다. 수원은 마토가 상하이 문전 앞으로 길게 올려준 로빙패스를 하태균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쓰러지며 골문 정면을 향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이후에도 염기훈, 최성국이 좌우를 번갈아가며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상하이 골문을 여러차례 두드리며 공격의 우위를 점해갔다.

반면 상하이는 전반 23분 중거리슛을 한차례 시도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해 골문 근처까지 파고든 염기훈이 문전앞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흘러나온 공은 오장은의 발끝에 걸리며 상하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서 수원은 더욱 거세게 상하이를 몰아쳤다. 후반 15분, 하태균은 최성국이 넣어준 침투패스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태균은 잠시 뒤인 후반 33분에도 오른쪽 진영에서 올라온 동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프로데뷔 후 첫 헤트트릭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후 “선수들이 연습했던 대로 잘 따라준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윤성효 감독은 “오는 주말 포항과의 경기도 잘 준비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말랑의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와의 G조 2차전원정 경기에 나선 전북 역시 두골을 성공시킨 미드필더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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