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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볼넷 남발' 이승호, 승리는 운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고척 S포트라이트]

'제구 난조+볼넷 남발' 이승호, 승리는 운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고척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06 20:10
  • 수정 2020.06.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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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결과보다 과정이 좋지 못했다. 첫 승은 그저 운으로 찾아오지 않았다.

이승호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날 이승호는 5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제구에 애를 먹은 것이 부진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이승호는 이날 총 89구(스트라이크 51구, 볼 38구)를 던지면서 최고 144km 직구(45구)를 토대로 슬라이더(21구)-체인지업(12구)-커브(11구)를 섞어 던졌는데 5이닝 동안 총 24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초구 스트라이크는 9번(볼 21번)으로 37.5%에 머물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좌타자 김현수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급격하게 흔들린 이승호는 볼 4개를 연속해서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민성과는 6구 승부를 펼쳤으나 이번에도 볼넷을 기록하며 1, 2루의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 이승호는 라모스와 승부에서도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만루에 몰렸다. 스스로 자초한 실점 위기에서 이승호는 박용택에게 1타점 내야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고, 후속타자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회에만 2점을 헌납했다.

2~3회에는 각각 선두타자를 2루타와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다행히 후속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4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낸 이승호는 2사 2루에서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5회초에는 라모스를 1루수 직선타, 박용택과 정근우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기록했으나, 세 명의 타자에게 모두 초구는 볼을 던지며 힘든 승부를 펼친 과정도 숨어있었다.

결국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이승호는 이번 경기에서도 첫 승 수확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로써 이승호는 올 시즌 7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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