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휴식하고, 김하성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손혁 감독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던 박동원이 휴식을 취한다. 고척 LG전을 앞둔 손 감독은 "오늘 박동원이 휴식을 한다. 어제(5일) 무릎에 맞은 타구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괜찮다"며 "본인 의견과 트레이닝 파트 의견을 통해 체력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키움의 28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박병호도 휴식을 부여받았다. 다만 상황에 따라 경기 후반에는 대타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우측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던 김하성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2루수로 출전하는 전병우에 대해 손 감독은 "전병우가 롯데에서 유격수를 보기도 했다. 어제도 3루를 보다가 포지션을 옮겼는데 괜찮더라"며 "본인도 수비에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서건창(지명타자)-전병우(2루수)-이정후(우익수)-김하성(3루수)-김웅빈(1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박정음(중견수)-박준태(좌익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이승호가 오른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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