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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데려가 주실 거죠?” D.코스타, 父 같았던 부르고스 코치에게 농담

“저 데려가 주실 거죠?” D.코스타, 父 같았던 부르고스 코치에게 농담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6.05 10:23
  • 수정 2021.01.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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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부르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 수석코치
헤르만 부르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 수석코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31)가 농담을 건냈다. 

AT 마드리드 헤르만 부르고스(51) 수석코치가 시즌 후 작별을 알렸다. 부르고스 코치는 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아틀레티 가족들에게 전할 말이 있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저는 이후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을 예정입니다"라고 담담히 알렸다. 

부르고스 코치는 팀 핵심인 사울 니게스(25)가 신장 질환으로 고통스러워 할 때 조언을 해주는 등 선수단의 인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수석코치다. 코스타의 귀환에도 영향력이 있었으며, 그와도 부자 관계나 다름 없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5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코스타는 부르고스 수석코치에 대해 “부르고스 수석코치님은 인상적인 수석코치님이자 한 분의 사람이셨습니다. 나는 부르고스 수석코치님을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디에고 코스타
디에고 코스타

하지만 코스타는 슬픈 중에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코스타는 “언젠가 부르고스 수석 코치님이 저를 영입해주시겠죠!”라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농담을 했지만 아버지나 다름 없었던 부르고스 코치를 위해 그의 목표이자 팀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정조준한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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