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32)의 부상 가능성에 바르셀로나가 재개를 앞두고 빨간불이 커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4일(한국시간) TV3를 인용해 “리그 재개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경보음이 울렸다”며 “메시가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 출전이 힘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훈련이 끝날 무렵 오른쪽 다리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MRI 촬영을 진행했다. 이 부상은 회복 기간이 보통 10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메시의 마요르카전 출전이 불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메시는 어제 훈련도 함께하지 않았는데, 부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던, 유럽 축구 시계가 다시 돌아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달 16일을 기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가 재개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6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마요르카와의 경기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메시가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승점 58점으로 바르셀로나는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매 경기 승리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에이스 메시가 출전할 수 없다면 전력 구성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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