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이언 프레이저(26, 본머스)의 이번 시즌 부진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프레이저에게는 불확실성의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프레이저에게는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TOP4의 클럽들이 영입을 원하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프레이저가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가 없는 건 충분한 매력 포인트이지만, 이번 시즌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건 걸림돌과 함께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더 확실하게 기록으로 증명한 선수를 찾고 있다”고 전망했다.
프레이저는 이번 달을 끝으로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도전 의식이 꿈틀거리고 있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많은 팀들이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FA 신분으로 이적료가 없다는 건 프레이저에게 큰 무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1골 4도움의 공격포인트로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7골 14도움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은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놓고 토트넘 홋스퍼도 프레이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TOP6 팀에서 통하는 자원일지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