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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온] ‘이갈로 임대 연장’ 맨유, 공격력 강화로 TOP4 진입 박차

[st&포커스온] ‘이갈로 임대 연장’ 맨유, 공격력 강화로 TOP4 진입 박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6.02 11:17
  • 수정 2020.06.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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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오디온 이갈로(30) 임대 연장으로 공격력이 강화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TOP4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맨유는 지난 1일(한국시간) 이갈로의 임대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기존 5월까지였지만, 이번 계약으로 내년 1월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이갈로에 대한 의심의 시선도 가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었다고 해도 건재할지가 의문이었다.

하지만,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이갈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고, 연계, 번뜩이는 슈팅 등의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4골을 몰아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계약 관계가 5월까지고, 리그가 7월에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맨유는 이갈로와 동행 연장을 희망했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원 소속팀 상하이 선화가 이견을 좁히는데 성공했고, 결국 임대 연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갈로를 좀 더 품을 수 있게 된 맨유는 공격력이 강화됐다. 기존 앙토미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에 부상에서 복귀할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이다.

이에 힘입어 맨유는 리그 4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리그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상위 팀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재개될 시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다.

기존 선수들과 이갈로의 활약이 어우러지고, 래쉬포드까지 복귀해 힘을 실어준다면 공격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복덩이 영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부상에서 복귀할 폴 포그바가 2선에서 중심까지 잡아준다면 맨유의 이번 시즌 TOP4 진입은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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