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재개를 앞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색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EPL은 재개 시 TV 프로그램 진행을 계획 중이다”며 “내용으로는 감독들의 휴식 시간, 하프 타임, 선수들의 경기장 출입 터널을 활용한 인터뷰, 라커룸 조명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부분들은 협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걸림돌이 있음을 언급했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던 유럽 축구가 재개를 향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달 16일을 기점으로 재개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시계는 오는 11일 다시 돌아간다.
EPL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오는 17일 재개를 확정 지었다. 다시 리그가 시작하기는 하지만,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수그러들지 않았기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이에 EPL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감독들의 휴식 시간, 하프 타임, 선수들의 경기장 출입 터널을 활용한 인터뷰, 라커룸 조명 등 이색 TV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있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과 접촉이 많은 프로그램 특성상 많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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